안녕하세요? 2025년 2월 10일 저녘 8시33분을 지나고있습니다.
현재 2025년 수업 커리큘럼을 공공기관에 교육제안 중이라서, 샘플 디자인 작업과 함께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글을 쓸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진 것에
감사하며 이 순간이 참으로 소중하게 느껴지고 있네요.
저처럼 소행추를 추구하시는 분들께서 저와함께하면 더없이 행복할것같습니다.


 

마카쥬 가방만들기
- 기초 드로잉연습

 
아이들은 작품 활동을 시작하기 전에 항상 기초 드로잉 연습을 합니다.
드로잉의 기초는 바로 '선'
선은 그림의 가장 기본적인 요소로써 다양한 표현 방식을 통해서 형태를 만들어낼 수 있는
마법같은 기초 작업입니다.
아이들이 선 연습을 차근차근 단계별로 연습한 결과 점차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 변화와 성장을 아이들 스스로도 느끼고 있기 때문에 드로잉 연습을 더 즐겁고 신나게 
할 수 있는거같아요.
몰입을 잘 하면서도 중간중간 참새들처럼 속닥속닥거리는 모습이 아직까지 순수해보입니다.
아이들의 사진을보면서 아토피를 극복하고 당당하게 현역 육군으로 입대한 아들이 오버랩이 되네요~

 

마카쥬 가방만들기
- 가방 디자인 구상 및 채색

 
공예 작품 활동의 기본인 마카쥬기법으로 수업을 시작해보겠습니다.

마카쥬 ]
마카쥬란 다양한 재료등에 재료의 특성에 맞는 물감으로 그림을 표기하는 것을 뜻합니다.
19세기 유럽의 귀족들이 개인의 소지품에 가문의 문양이나 이니셜 및 예술적 모티브를 그려넣은 것에서
출발한 기법입니다.

 

고학년으로 올라가는 아이들은 스스로 디자인을 구상하도록 수업을 진행합니다.

피부공주는 집에서 키우는 반려견을 그리는 중이에요.

반려견은 털을 잘 표현해야 하는데 생각보다 어렵다고 망칠 수 없다며

초집중의 집중으로 표현하고있습니다.

 

분위기메이커공주는 황인엽 연예인을 좋아해서 최선을 다해서 그리는 중입니다.

 

샤이공주는 귀여운 애완견을 그리고있습니다.

보라색옷이 너무 잘어울리는 강아지에요.

 

마카쥬 가방만들기
- 가방과 동일한 키링만들기

 

 

커스터마이징 세상에 단 하나뿐인 가방 디자인 수업은 2주 진행을 하였습니다.

가방의 채색까지 마무리된 후에 가방에 그려넣은 그림과 동일한

키링을 슈링클스를 이용하여 만들었습니다.

 

가방과 키링이 세트로 완성되었습니다.

 

 

반려견과 똑같이 그려넣은 가방은 강아지 산책 시킬 때 간식 챙겨서 

나가면 사람들이 부러워할것 같습니다.

 

앞면과 뒷면에 모두 황인엽을 그려넣었는데 한쪽만 찍어서 너무 아쉬워요.

앞면과 뒷면 너무 잘 그렸거든요. 하늘이 감동할 만큼 최선을 다해서

그려넣은 과정을 매우 칭찬합니다.

 

개인클래스 수업하는 인기만점 영어유치부 공주님이에요.

 

가방과 똑같은 슈링클스 키링까지도 채색을 너무나 잘했어요.

 

가방끈까지 디자인을 하고 아주 만족해서 착용샷까지 허락해준 귀여운 공주!

 

아이들과 다음 수업을 기약하며 예술작가의 하루도 이렇게 마무리하겠습니다.

 

I'm so happy today!

From Artist Ella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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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공예의 길을 걸어온 지 15년이 넘었습니다.
 
제가 공예를 시작한 이유는 단 하나!
아토피피부염 아들을 위해서였습니다.
 



 당시 아들은 가볍게 지나가듯이 한 증상이 아닌

특히 극도로 심한 증상으로 괴로워했죠. 의사 선생님들은 어느 병원을

방문해도 완치가 아직은 어려운 병이라고 하셨고, 아들과 함께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연세 많은 분들은

"피부병은 옛날부터 못고친다고 했는데 힘들겠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2000년대에는 지금처럼 좋은 치료법이 많지 않았던 시기였습니다.

그렇지만 엄마는 위대하다는 말처럼 포기할 수 없었습니다.

아들을 위해 무언가 해줘야겠다는 마음이 컸고, 우선은 방방곡곡

좋다는 치료법이 있는곳은 어디든지 달려갔으며

 

그 당시 아들은 전신이 진물로 덮히고 가려워서 피가 나도록
긁어서 얼굴과 몸이 상처투성이였기 때문에
어린이집도 다닐 수 없는 4살 아들이었습니다.
집에서 함께 놀아주기로 결심하면서 그림 그리기부터

만들기를 시작한 그 작은 시작이 지금의 저를 만들었습니다.
 
아이와 함께한 시간 속에서 자연스럽게 얻은 경험들은 저에게 큰 연습이 되었고,

시간이 지나면서 숙련된 단계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수많은

공공기관과 기업에서 강의도 하고, 아트센터를 운영하는 N잡러로 성장했습니다.

 
저는 77년생으로, 이제는 액티브시니어라는 타이틀을 갖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시니어'라는 단어는 아직도 조금 낯설게 느껴집니다. 

오늘도, 앞으로도 퇴직 걱정 없이 일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며,

현재 군대에 있는 아들을 생각하면서 아들이 좋아하는 애니메이션 최애의 아이 

캐릭터를 모티브로 데일리가방을 만들어보았습니다.

 
최애의 아이 세상에 단 하나뿐인 굿즈!
데일리가방 만드는 과정은 링크해 놓았습니다.
https://blog.naver.com/mimi770102/223630807740

 

예술강사와함께 강서구 양천구 가볼만한 곳 힐링아트센터에서 최애의 아이 굿즈 제작 꿀팁 대방

안녕하세요? 예술강사이자 공예작가 래리핑크입니다. 최애의 아이를 좋아하는데 더 현대백화점 팝업스토어...

blog.naver.com

 

 
사람들은 저에게 말합니다.
그림을 잘 그리거나 손재주 있는 사람이 할 수 있는 거 아닌가요?

저도 그림을 잘 그리는 사람은 아니었지만 10년이 지나 보니

잘하는 사람이 되어있었습니다.
내가 하고 싶어 하고 좋아하면 그냥 하면 됩니다.
그냥 하다 보면 어느 순간 경지에 오르게 되어있습니다.
무조건 연습하면 안 되는 건 없습니다.
 
작업에 몰입하다 보면 완성되는 과정이 너무 재밌고 시간이 
너무나 빨리 지나갑니다.
( 요즘은 시간이 빠르게 흐르는 것을 늦추고 싶은 마음이 들기는 합니다. )

 

 
 풍요로운 인생 후반전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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